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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량용반도체 자립화 R&D 957억 투입…신뢰성 제고 사업에 250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차량용반도체 산업역량 육성을 통한 차량용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2025년까지 957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차량용반도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성능평가 인증지원 사업에 향후 3년간 250억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18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반도체산업 주요 현안 및 대응방안'을 내놨다. 우선 차량용반도체 인증평가·양산지원, 수요·공급기업 연계형 R&D를 통한 차량용반도체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까찌 957억원을 투입한다. 수요·공급기업의 참여를 기반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차 ,상용차 등 특수 목적용 차량용반도체 개발과 단계별 확대를 추진한다. [사진=셔터스톡] 시스템반도체의 5대 범용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차 분야와 연계한 상용화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에 나선다. 5대 범용기술은 경량 프로세서, 스토리지, 센싱, 연결 및 보안, 제어 및 구동이다.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저전력 레이다용, 자율주행 신호처리용, 지능형 위치제어용 등 시스템반도체 R&D 과제 지속 지원하고 분산형 배터리제어 시스템온칩(SoC), 차량용 반도체 소자검사용 부품 등 신규 R&D과제를 지속 발굴한다. 또한 차량 모듈-시스템 레벨의 신뢰성 기반 종합평가·검증으로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간 진입장벽 최소화와 공급망 조기 구축에 2024년까지 250억원을 투자한다. 차량 모듈-시스템 레벨의 양산성에 근거한 차량용반도체 신뢰성 설계와 맞춤형 컨설팅, 개선 가이드 등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미 구축된 인프라의 우선 활용으로 평가·인증 지원, 해석, 강건(robust) 설계 지원, 모듈 시스템 단위의 사전 점검도 지원한다. 자동차 레벨에서 고려할 반도체 설계 요소와 반도체 레벨에서 고려할 자동차 설계 요소를 매칭 하는 융합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테스트 장비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100억원을 지원한다. 차동차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과 연계해 차량용 반도체 시험 분석 등 기술자문과 사업화를 돕는다. 차량용 반도체 R&D·신뢰성 지원센터도 구축한다. 지방재정 중앙투사심사 승인을 위해 보완 작업을 우선 추진하고 필요시 일정 부문 국비 투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을 완화한다. 차량용반도체 인큐베이팅, 인력 양성 등 기술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차량용반도체 생산역량 확보에 나선다. 외투기업 신증설 투자 유도를 통해 미국의 온-세미(On-Semi)가 실리콘카바이드(SiC)반도체 국내 생산을 위한 부천 공장 신증설에 2500억원 투자를 추진 중이다. 현재 SiC반도체 국내 제조기반 확보를 위한 외투기업 현금지원·세제·입지 등 지원방안을 협의 중이다. 미래차용 핵심 반도체의 국산화, 공급망 안정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도 지속 발굴 중이다. 국내 업체 시장진입에 한계가 있었던 고신뢰성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자율주행차 반도체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가속기 추가 발굴·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미 발굴 과제는 완성차 채택까지 최대한 지원하고 추가 협력모델 발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 차량용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국가 로드맵을 내년 1월 수립한다. 미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프로세서·센서·전력 등 반도체 기능별 요소기술에 대해 실제 기업이 활용 가능한 로드맵을 도출할 계획이다. 미래의 자동차 전기·전자(E·E) 시스템 아키텍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3년), 중장기(5년)로 구분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2021-11-18 16:44:50

반도체 중소 팹리스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시스템반도체분야 중소 팹리스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초기비용 완화를 위해 '공동 IP(설계자산) 플랫폼을 구축해 IP 개발과 해외IP를 제공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설계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또 '대중소 상생협의체'를 구축해 중소 팹리스 기업의 시제품 등 생산공정을 확보하고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 기업간 협력 지원으로 중소 팹리스의 공동 사업화 성공모델을 창출한다. 정부는 18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K-반도체 전략 이행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중소 팹리스 지원방안'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열린 시스팀반도체 중소 팹리스 현장 간담회에 참석 팹투어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 2021.09.29 photo@newspim.com 이번 중기부의 대책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시장 규모가 메모리반도체의 2배 이상이고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의 원천인 중소 팹리스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초기비용 완화를 통해 중소 팹리스의 생태계 진입을 촉진한다. 정부가 내년에 '공동 IP 플랫폼(Common IP Bank)'을 구축해 IP 국산화 개발과 해외 IP 구매·제공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초급인력 양성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을 내년 상반기에 신설하고 팹리스 창업기업 보육과 실습공간을 한 곳으로 연계한 '팹리스 랩허브(Lab Hub)'도 구축한다. 팹리스의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평가해 자금조달을 촉진하고 유망 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 등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팹리스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팹리스 기업이 지금보다 2배(300개)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생산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 팹리스의 파운드리 수급난을 완화한다. 팹리스의 개별 파운드리 발주형태를 개선해 여러 팹리스가 공동으로 발주하는 '묶음발주'를 2022년 도입한다. 이를 위해 파운드리와 협력관계를 가진 디자인하우스가 참여한다. 국내 모든 파운드리 기업이 참여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대중소 상생협의체'를 내년 1월부터 가동한다. 협의체를 통해 팹리스의 연간 시제품 위탁 수요를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파운드리 공정에 반영하고 중소 팹리스와 파운드리와의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상시 소통·협력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구축한 공공나노팹의 기능도 강화한다. 내년 하반기 예정된 나노종합기술원(대전)과 한국나노기술원(수원) 등의 기능 고도화가 완료되면 중소 팹리스의 시제품 수요도 일부 충족될 전망이다. 수요기반 연계를 위한 대·중견기업과의 협력 플랫폼도 조성한다. 중기부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미 8개과제를 발굴해 내년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수요를 확보한 중견 팹리스 기업 등의 연구개발(R&D) 과제에 4개 이내의 중소 팹리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형 기술개발사업'도 내년부터 도입한다. 그동안 단기·소액의 개별 기업 지원에 대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중기부가 내년에 10개 과제를 선정해 4년간 최대 40억원의 R&D자금을 지원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중소 팹리스 현장의 어려움과 관련 업계가 건의한 정책과제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지원방안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대중소 상생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부처와도 긴밀히 협의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2021-11-18 16:00:00

10년간 반도체 한우물 파는 R&D 지원…4대 과기원 반도체협의체 구성 박차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10년간 반도체 한 분야만을 연구하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또 한국과학기술원을 비롯해 4대 과학기술원이 반도체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11월 18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R&D 생태계 및 인프라 확충방안'을 내놨다. ◆ "R&D 투자·지원 확대하고 싱크탱크 신설한다" 먼저 중장기 반도체 R&D 투자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기초연구와 상용화 연계, 소자와 시스템 연계, 소재·부품·장비 및 사업 간 연계 등 전주기 관점 및 기업 수요 기반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237개 기업이 600부스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2021.10.26 pangbin@newspim.com 반도체 R&D 범부처 협의체계도 신설한다.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반도체 R&D 컨트롤 타워를 설립해 범부처 정책‧사업에 나선다. 반도체 기술개발, 연구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협력, 부처 간 협력 등 반도체 R&D 생태계 고도화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우물만 파는 연구에도 지원이 가능해진다. 학‧연 등의 단위 연구실에서 최대 10년 간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가칭)국가반도체연구실지원사업'이 마련된다. 반도체 세부 분야별로 10년 후 산업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핵심 원천기술과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우수연구실도 지정된다. 보다 개방된 환경에서의 R&D 연구도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는 '(가칭)한국반도체산학연연구협의회 설립을 검토중이며 이를 통해 반도체 산‧학‧연 R&D 공동수행의 구심점 및 싱크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향후 반도체 분야 정부 R&D 기획 참여, 산‧학‧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반도체 R&D 동향 분석 및 기술정책 수립 지원 등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R&D 산‧학‧연 역할도 분담한다. 대학은 기초연구에 몰입하고, 연구원은 원천기술 개발, 산업계는 상용화에 팔을 걷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대형사업의 산학연 공동연구도 유도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국제공동연구도 확대한다. '한-미 반도체 연구자 포럼'을 신설해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선진 연구그룹과의 공동연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칭)반도체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해 국제공동연구, 인력 상호파견, 해외 우수 연구인프라 활용, 교육 및 연수 지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 "반도체 연구 인재 키우고 원스톱 연구생태계 조성" 반도체 연구 인력도 키운다. 정부는 우선 반도체 인력의 수요·공급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 육성 방안의 마련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미 정부가 내놓은 'K-반도체 전략'의 인력양성 후속과제를 구체화하고 중장기 반도체 선도 기반 확보를 위한 전문 인재 양성의 청사진도 마련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237개 기업이 600부스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2021.10.26 pangbin@newspim.com 기업과 정부가 1대 1로 매칭해 기술개발+인력양성+채용연계를 촉진하는 사업을 신설한다. 민관 공동투자 반도체의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신규 예비타당성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대학별로 특성화를 유도한다. '(가칭)4대 과기원 반도체 육성협의회' 구성 및 실무교육프로그램 재교육 과정을 도입한다. 4대 과기원 협의회의 경우, 내년에 과정을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성전자-한국과기원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 반도체 국내외 우수한 교육모델(강의안, 기자재, 실습장비 등)을 참고해 대학에 공유하고 필요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 간 우수강의 공유, 설계 Tool 점검, 반도체 R&D 과제 참여 석·박사 학생의 우수연구 사례집 출간, 우수 교육모델 공유를 위한 교류회 추진 등도 검토한다. 반도체 연구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를 확대 운영해 반도체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의 반도체 연구생태계도 강화한다. 지역별로 산재된 나노인프라 역량을 통합, 원스톱 통합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관별 보유장비, 공정기술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뿐더러 협의체에 '전문가지원팀'을 두고 수요자 컨설팅 및 기관 간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6대 나노팹 외 반도체 장비를 보유하고 연구역량을 갖춘 학·연을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에 포함해 지역 연구생태계를 강화한다.  국가 나노팹의 기술적인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비‧인력‧품질‧이용확대 등에서 질적 성장을 실현해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연구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 장비 부문에서는 국가 나노팹 비전, 전략, 투자 로드맵을 수립한다. 인력에서는 반도체 고경력 전문가를 적극 활용한다. 품질면에서는 공정서비스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스마트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용과 관련 장비개방 및 시간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반도체는 명실공히 국가 주요 산업으로, 지금까지 눈부신 성과를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일등공신"이라며 "R&D 투자‧전략 및 제도, 개방형 혁신, 연구 인력, 연구 인프라 등 제반 정책과제들을 차질 없이 시행해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1-11-18 16:00:00

홍남기 부총리 "반도체시장 빠르게 성장…제2의 도약 절실"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2의 반도체 도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8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제16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홍 부 총리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EU 등 주요국들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애플 등이 자체 반도체 생산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 패권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반도체 인재양성 관련 간담회에 앞서 학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1.18 mironj19@newspim.com 이어 "반도체 산업은 지난 10월 기준 총 수출의 19.4%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 메모리 부문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비메모리 부문도 추월을 선도하는 제2의 반도체 도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합심해 획기적인 반도체산업 육성 모멘텀과 대응책을 만들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부는 지난 5월 K-반도체전략을 제시하고 반도체가 포함된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지원을 위한 국가핵심전략산업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이라며 "반도체산업 육성방안만 집중 논의하는 오늘 이 BIG3 추진회의체가 정부 정책 의지의 방증"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공급망(GVC) 등 경제 안보, 기술 패권 등이 엮인 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신설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도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y22@newspim.com

2021-11-18 15:18:41

산업연 "요소·리튬 등 취약한 중국산 중간재 366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중국발 요소 품귀에 한국 물류 시장이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관리에 취약한 중국산 중간재가 366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공급망 리스크로 인해 연관산업의 2차 피해를 방지하려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한국 산업의 공급망 취약성 및 파급경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국 수입 품목 중 전략적 취약성이 관측돼 관심이 필요한 품목은 모두 1088개이며 이 가운데 604개가 중간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산업별 대중국 관심ㆍ취약 품목 수(2020년) [자료=산업연구원] 2021.11.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중국 관심 품목은 HS 소호(Sub-heading, 6단위) 기준 전체 품목 수(5300개)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취약 품목은 653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중간재가 604개이며 절반 이상이 대중국 공급망 취약성이 대두되고 있는 광업과 광물금속 관련 업종에 분포된 품목이다. 대중국 관심 품목의 변화 역시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의 대중국 관심 품목은 2007년 965개에서 지난해 1088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취약 품목은 657개에서 653개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대상을 중간재로 한정하면 관심 품목은 488개에서 604개, 취약 품목은 333개에서 366개로 늘었다. 대중국 중간재 취약 품목을 보면, ▲농림어업·식품·담배 31개 ▲광업·석유화학·정제·전기 103개 ▲목재·가구·광물·금속 94개 ▲섬유·의류·신발 84개 ▲운송 장비 26개 ▲ICT·미디어·컴퓨터 7개 ▲의약품·문화·스포츠 20개 ▲국방 등 기타 1개 등이다. 이를 토대로 취약성의 성격이 소비재에서 중간재로 이동했다는 게 산업연의 분석이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를 보면, 관심 품목과 취약 품목은 상대적으로 적어 중간재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미국의 대중국 수입의존도는 21.4%인 상황에서 관심 품목과 취약 품목은 각각 575개, 281개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일본의 대중국 수입의존도를 보면 32.8%로 한국 대비 높다. 반면 관심 품목과 취약 품목은 각각 1048개, 598개로 적다. 한국의 대중국 취약성은 한중 간 분업구조에 의해 형성됐다는 점에서 타 국가의 상황과는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관심 품목이 대중국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이며 이 가운데 중국이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하이거나 한국의 대세계 수입 특화 정도가 심하지 않은 품목도 상당수 존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한국의 대중국 취약성은 국가 간 비교우위 구조에 더해 한중 간 분업 관계에 의해 형성됐다는 얘기다. 리튬(왼쪽) 및 마그네슘 연계산업의 국내 산업 파급경로 구상도 [자료=산업연구원] 2021.11.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중간재 공급망 리스크에 따른 국내 관련 산업의 2차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게 산업연의 조언이다. 최근 우려되는 리튬과 마그네슘만 보더라도 제2의 요소 사태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산업연의 분석이다. 산업연이 공급망 취약 품목의 국내 파급경로 분석 모형인 산업 아틀라스(Atlas)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리튬을 사용하는 1차 연계산업은 무기 안료용 금속 산화물 관련 제품 제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산업의 주요 수요산업은 축전지 제조업, 타이어 및 튜브 제조업, 일반용 도료 및 관련 제품 제조업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리튬의 수요산업인 2차 연계산업은 화학, 이차전지, 미래차, 반도체 관련 산업이며 네트워크 중심성이 높아 국내 파급력이 큰 주요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은 주력산업 전반에 걸쳐 기초 원료 소재로 활용되고 있어, 직접 연계산업인 기타 1차 비철금속 제조업이 다양한 산업과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요가 많은 업종 중 철강, 비철금속 등의 유사 업종은 물론 탭 밸브 및 유사 장치 제조업,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업, 항공기용 부품제조업, 주방용 전기기기 제조업,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이포함됐다. 이같은 중간재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요 품목들의 공급망 취약성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민간-공공 협력 채널 구축돼야 한다는 게 산업연의 조언이다. 또 금융위기에 대한 기업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와 같이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도 회복 탄력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야 할 뿐더러 정부가 관련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바우 산업연 동향·통계분석본부 전문연구원은 "공급망의 취약성을 산업안보 입장에서 해석하고 이를 타계하기 위해 리쇼어링 등의 내부화를 추구하는 접근은 반드시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만 추진해야 할 것"이며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국내 생산이 감소하고, 해외에서 조달하는 전통산업 제품의 경우 신남방 지역 등 제3의 지역으로 조달선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1-11-18 11:00:00

자동차산업 두달 연속 '트리플' 감소…차량용반도체 수급 차질 영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차량용반도체 수급차질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수출·내수·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현대·기아가 출고 적체가 심한 차종을 중심으로 주말 특근을 실시하면서 감소폭이 완화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산업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 21.6%, 내수 21.4%, 수출 18.1% 감소했다. 생산은 차량용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한국지엠과 쌍용의 휴업영향 등으로 21.6% 감소한 26만3723대를 만들었다. 현대·기아는 출고 적체가 심한 차종 중심으로 주말 특근을 실시하면서 전월대비 감소폭을 완화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11.18 fedor01@newspim.com 르노삼성은 XM3(하이브리드 포함)의 유럽 수출 호조세가 생산 증가를 견인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201.6%)를 보였다. 내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출고 적체 현상 심화 등으로 21.1% 감소한 12만5296대가 팔렸다. 베스트 셀링카(승용) 탑(TOP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한 가운데 이번 달은 그랜저가 9월 베스트 셀링카 1위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출고적체 현상 지속으로 21.5% 감소했지만 친환경차는 신차판매 호조세 등으로 67.4% 증가하며 월 최다인 2만7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독일계(BMW·아우디), 일본계(도요타), 미국계(포드·링컨)의 판매 감소로 전년동월비 23.5% 감소한 1만9033대가 팔렸다. 수출은 글로벌 점유율 상승세와 친환경차 최다 수출기록에도 불구하고 차량용반도체 부족 등으로 대수는 18.1% 감소한 15만9520대였다. 수출금액은 전기·수소차 수출액 6억1000만달러와 친환경차 수출액 11억4000만달러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4.7% 소폭 감소한 3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고부가 차종인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시현하며 수출단가 상승을 견인하면서 대수 대비 상대적으로 적게 감소했다. 친환경차는 10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 차종 판매호조로 3만4137개를 팔면서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판매비중은 차 판매비중의 27.2%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전기차가 처음으로 월 1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친환경차는 4개월 연속 2만대를 상회(2만6534대)하며 전체 내수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수입차는 전기차(115.6%), 하이브리드(825.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93.3%) 판매호조로 76.2% 증가한 7603대를 팔았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수출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친환경차 수출은 대수 기준 32.9% 증가한 3만8538대, 수출금액은 41.8% 증가하며 11억4000만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수출대수·금액을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EV 5071대, 니로EV 4208대, EV6 4189대, 투싼HEV 4125대, 아이오닉HEV 3670대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5.1%, 수출금액의 29.7% 차지하면서 대수·금액·비중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10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해외 현지 공장 가동률이 정상궤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면서 전년동월비 전년 동월과 유사수준인 17억9000만달러(-1.2%)를 기록했다. fedor01@newspim.com

2021-11-18 11:00:00

산업부-ASML, 2400억 신규 투자 관련 국내기업 협력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글로벌 기업인 ASML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ASML이 2400억원 규모의 화성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신규 투자 관련 국내기업과 협력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화성에 소재한 ASML코리아 본사에서 첨단 글로벌 장비기업 ASML의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CEO와 면담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7 kimkim@newspim.com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기업으로 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글로벌 장비기업이다. 면담은 16~18일 피터 베닝크 ASML CEO가 정례적인 지사 방문을 통한 현장경영차 한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최근 반도체 업황 및 기술동향,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 ASML 신규 투자 관련 국내기업과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서 문승운 산업부 장관은 2400억원 규모의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번 투자를 통한 ASML측과의 협력 강화로 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향후 ASML과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EUV 노광장비 등 첨단 장비 관련 소재·부품의 공급 안정성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피터 베닝크 ASML CEO는 EUV 노광장비의 신속한 국내 공급을 위해 지난해 건의하였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상 중간검사 방식이 개선된 부분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한국은 1996년부터 고객과 함께 해 온 ASML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이를 위해 트레이닝 센터와 재제조 센터, 지역 기여가 강화된 클러스터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한국 정부가 보여준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ASML은 이 관계를 이어나가며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면담 직후 문승욱 산업부 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오병권 경기도 도지사 권한대행 제1행정부지사, 이원욱 국회의원, 이은주 경기도의원, 황광용 화성시의원, 이창한 반도체협회 부회장 참석하에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협약 체결을 축하하며 지난 5월 발표된 'K-반도체 전략'을 통해 이번 투자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 민간투자를 정부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향후 투자 진행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소도 산업부가 경기도·화성시와 협력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2021-11-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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