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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독도·격렬비열도 해역서 세계 최초 선형동물 발견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청청 해역에서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를 통해 자원주권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독도와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해양선형동물 신종 1종을 포함해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 이를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독도, 이어도 등 섬 지역에 대한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실시했다.  해양생명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사진=해양수산부] 2021.11.19 dragon@newspim.com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544종, 3299여 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으며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3종을 포함해 총 48종의 신규자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경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독도와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의 해양생명자원을 조사,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다. 특히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크고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있어 해양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는 독도에서 국내 미기록종 어류 1종을 확보했다.  서해안의 먼 바다에 위치해 다양한 해조류가 대규모 군집을 형성하는 등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은 격렬비열도에서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선형동물 신종 1종, 신종후보 1종, 미기록종 1종 등 4종의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사로 확보한 274점의 자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보존하고 서식지 및 분포, 특성, 영상자료 등 정보를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www.mbris.kr)을 통해 공개 및 분양할 예정이다. 임영훈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우리바다 해양생명자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독도 등 최외곽에 위치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생명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국가차원의 종합정보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용어설명 * 선형동물 : 선충류로 실모양 또는 원통모양의 동물로 저서생태계(바다의 바닥부분)에서 원생동물과 박테리아를 섭취하는 소비자 중 하나 dragon@newspim.com

2021-11-21 18:56:00

'매출 1000억' 벤처기업 합치면 재계 4위…64% 수도권 쏠림 '숙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출 1000억원 이상되는 국내 벤처기업의 지난해 매출 합계가 재계 4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이 국내 산업 지형도에서 상당한 비중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여전히 수도권에 매출 1000억원 벤처기업들이 몰려 있다는 점은 향후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은 모두 633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2개사가 새로 진입한 반면 46개사는 매출 1000억원 이하로 떨어져 전년 대비 16개사가 늘었다. 신규 진입 기업은 마스크 제조 관련 기업이 포함된 섬유·기타제조 업종에서 16개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코로나19 진단 등과 관련된 의료·제약 업종에서 11개사가 증가했다. 제외된 기업은 기계·자동차·금속 업종에서 14개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벤처 1000억원 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조원 증가한 151조원 으로,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에스케이(SK) 다음으로 재계 4위 수준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1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중 매출이 1조원인 기업은 17개사로 1조 클럽에 처음 가입한 기업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매출 1조 4779억원)과 씨젠(매출 1조686억원)이었다. 코로나19를 기회로 성장한 의료·제약 및 SW개발·IT기반서비스 분야 기업수가 각각 10개, 8개사씩 증가했다. 벤처 1000억원 기업의 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25.6년으로, 업종별로 SW개발·IT기반서비스업은 평균 업력 17.2년으로 가장 짧았다. 이와 달리 기계·자동차·금속은 31.2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이후 천억 매출 달성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17.5년으로 조사됐다. 벤처 1000억원 기업의 총 종사자수는 전년 대비 8668명(3.7%) 증가한 24.2만명으로 재계 2위 수준이며,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387.9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SW개발·IT기반서비스업 업종이 19.2%, 의료·제약 업종이 10.6% 증가해 가장 높은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조원 증가한 151조원으로,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에스케이(SK) 다음으로 재계 4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SK, LG 등은 매출이 감소했으나 벤처 1000억원 기업의 총 매출은 10.9%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벤처 1000억원 기업은 경영성과 측면에서 대·중견·중소기업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4.6%)과 중견기업(3.5%)의 매출이 감소한 반면,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은 10.9%에 달했다. 단기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7.3%로 대기업(3.0%), 중견기업(3.7%)에 비해 2배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매출액순이익률 1위를 기록한 기업은 2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인 에코프로로 177.8%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2위는 진단시약 키트 제조업체인 한국애보트진단이 90.1%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벤처 1000억원 기업의 총 수출액은 약 33조원(기업당 평균 약 674억원)에 달했다. 이들 기업 중 수출기업수는 484개로 국내 수출기업 9만8771개의 0.5%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내 수출규모(594조80000억원)의 5.5%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의료·제약 업종의 평균 수출액이 167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산업재산권은 6만6140건으로 국내 산업재산권 55만7256건의 11.9%에 해당한다. 또 기업당 평균 104.6개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상태다. 지역별 벤처 1000억원 기업 수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11.21 biggerthanseoul@newspim.com 다만 이들 기업이 여전히 상당수 수도권에 집중된 점은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로 남는다. 벤처 1000억원 기업의 권역별 소재지는 수도권이 403개사 (63.8%)로 가장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충청권 90개사(14.2%), 경남권 68개사(10.8%), 경북권 34개사(5.4%) 순으로 분포됐다. 수도권의 벤처창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면도 있으나 벤처산업 분야 역시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벤처 1000억원 기업들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이 유니콘기업, 벤처 1000억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1-11-21 12:00:00

정수기 렌탈료 지연이자 연 6% 제한…설치·철거비용 사업자 부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공정당국이 정수기 월 렌탈료를 연체할 경우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지연손해금을 연이율 6%로 낮춘다. 그동안 7개 정수기 렌탈 업체들이 연 15%~96%의 높은 지연손해금을 부과하며 고객에게 과중한 손해배상 의무를 부과한데 따른 정부의 시정 조치다.  또 앞으로 정수기 설치·철거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철약철회시 철거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 조항도 삭제해 사실상 사업주가 비용을 부담토록 했다. 사업자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제되는 경우 사업자는 고객이 낸 등록비를 반드시 반환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렌탈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해 설치비·철거비 부담 조항, 과중한 지연손해금 조항 등 13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7개 심사 대상 사업자는 ▲교원프라퍼티 ▲SK매직 ▲LG전자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홈시스 ▲현대렌탈케어 등이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먼저 공정위는 정수기 렌탈 사업자들이 연체된 월 렌탈료에 대해 부과할 수 있는 지연손해금을 상사법정이율(상행위로 인한 채무의 법정비율)로 시정했다. 기존에 사업자들은 지연손해금을 연 15%~96%로 가산해 납부하도록 했다. 또 하나로 통일돼 있던 개인정보 처리 조항을 여러개로 나눴다. 각각의 동의사항을 구분했고, 렌탈서비스와 상관없는 제3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벤트 안내 등을 목적으로 정보를 이용하는 것을 필수 항목에서 선택 항목으로 수정했다. 아울러 초기 정수기 설치시 뿐만 아니라 고객 사정으로 중도 해지할 경우 설치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계약이 만료되거나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중도 해지될 경우에도 물품의 철거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토록 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방판법)'상 고객의 단순변심에 의한 청약철회 시 철거비용을 고객이 부담하게 한 조항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철거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업자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에는 고객이 낸 등록비를 반환해야 한다. 정수기임대차(렌탈) 표준약관에는 사업자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경우 등록비를 고객에게 반환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렌탈 업체들의 약관조항에는 계약해지 시 등록비를 반환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어 자칫 사업자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 등록비를 돌려받을 수 있는 근거가 부족했다.  고객의 신용카드를 사업자 임의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조항도 삭제했다. 일부 렌탈업체들은 고객이 지정한 신용카드가 한도초과 등으로 인해 자동이체가 불가능할 경우, 고객이 보유한 다른 정상카드로 출금한다는 원칙을 정해놓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업자와 고객간 분쟁이 발생한 경우 당사자 간 협의로 합의·민사소송법에 의한 재판 관할을 정하도록 했다. 그동안은 재판 관할을 본사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 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한정했다.  jsh@newspim.com

2021-11-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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