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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외부 전문가 영입...글로벌 진출 본격 시동"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글로벌 진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파트너인 베인캐피탈을 2대 주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M&A 및 투자·IR에 강점을 지닌 외부 전문인재를 수혈해 관련 사업 전담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더존비즈온의 글로벌 전략을 책임지게 될 신임 '홍용선 부사장'은 신한금융투자의 홍콩법인장, 글로벌사업본부장 등 해외사업 부문을 두루 역임한 금융 및 투자 전문가다. 앞서 HSBC PE에서 오랜 기간 근속하며 투자 분야를 담당했으며, 증권과 금융사를 거치며 국제금융, 경영기획 등의 전문성을 갖춰왔다. 특히, 홍 부사장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에서 유수의 M&A를 성사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더존비즈온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해외 IR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 부사장 영입은 베인캐피탈을 비롯한 굴지의 글로벌 사모펀드 등 협력관계의 파트너와 함께 추진 중인 해외 진출 전략에도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은 이들 전략적 협력사가 강점을 지닌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현지 업체를 M&A 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홍 부사장이 지닌 글로벌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더해지면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존비즈온은 WEHAGO와 Amaranth 10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플랫폼의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해외 유사 기업 M&A를 통해 해당 기술을 이식하는 형태로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도 높다. 홍용선 부사장은 "더존비즈온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투자 기회를 찾는 등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본인의 전문성을 잘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더존비즈온]   ssup825@newspim.com

2022-01-07 16:56:19

[IPO] 골프 IT 장비 제조사 브이씨,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코스닥 노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골프 거리측정기 제조업체 브이씨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브이씨는 전날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브이씨는 신주 총 100만주를 모집한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0~1만9500원 사이다. 밴드 상단 기준 최대 195억 원을 확보해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달 10~1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해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받는다. [로고=브이씨] 2005년 설립된 브이씨는 골프 IT 디바이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 글로벌 최초로 음성형 골프 GPS 거리측정기인 '보이스캐디 VC100'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자체 기술 기반의 시계형, 레이저형 거리측정기와 디지털 야디지북 및 휴대용 스윙분석기인 론치모니터를 출시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골프연습장용 시뮬레이터인 'VSE'를 출시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47%에 달하는 브이씨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확보한 핵심 기술로 거리측정기 분야에서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다. 골프 IT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현재 9개 제품군에서 45개의 모델을 보유하며 국내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윙캐디라는 브랜드로 미국 휴대용 론치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올해 수출액은 1000만 달러로 해외 매출 비중 20%를 돌파, 글로벌 시장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했다. 국내와 글로벌 골프 인구의 급증에 비례해 브이씨의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브이씨의 별도 기준 지난 2020년 매출액은 353억 원으로 직전연도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억 원, 45억 원으로 각각 63.1%, 42.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69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로 매년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주 중심 경영을 실현함과 동시에 조달한 자금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마케팅에 적극 투자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회가 된다면 국내외 M&A를 적극 추진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업 인지도 및 보이스캐디 브랜드 파워를 제고해 우수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골프 IT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2022-01-07 16:12:05

[이슈+] '금리 습격·LG엔솔 상장'... 개미 투심 말랐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국발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등이 겹치며 국내 증시가 새해부터 휘청이고 있다. 특히 기대수익률 감소에 초대형 IPO(기업공개) 등이 겹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이 바짝 마르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증시를 떠받쳤던 개미들이 떠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올해 들어 4거래일(3~6일) 간 –1.91% 빠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5.26% 빠지면서 천스닥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주요 종목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 거래대금도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연초 나흘 간 180조원을 오가던 거래대금은 올해 93조원 수준으로 반토막 났다.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급감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규모는 각각 134조원, 137조원 규모였지만, 올해는 각각 62조원, 66조원 수준으로 위축됐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를 견인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증시를 떠나고 있다. 한때 매매 비중의 70%를 상회하던 개인 매매 비중은 54%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대비 기대 수익이 줄어든 데다 국내 증시의 모멘텀 약화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개인은 모멘텀이 상승하면 다른 주체보다 매매가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모멘텀이 부재한 게 가장 큰 원인이고, 과거보다 주가 수준이 높은 상황이기에 기대수익률이 낮아진 구간이라는 점 등이 함께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올해 주요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올해 국내증시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감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브라질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초엔 높은 12개월 선행 EPS 증감률 기대됐던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라며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지난해와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전례 없던 IPO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임박이 개인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예상 공모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역대 최대 공모규모인 삼성생명(4조8000억원)의 3배 수준이다. 또 상장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시가총액은 100조 원대까지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매매가 집중되면 상대적으로 기존 종목에서 자금 유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앞둔 시점에서 기존 종목에 투자하기는 부담스럽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첫날 시총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 비중만큼 다른 종목의 비중이 감소한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고, 이는 국내증시에 신규 진입하고자 하는 유인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집 떠난 개미들의 투심을 잡기 위해선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한 실정이다. 성장주보다는 대형 경기민감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 우려와 연초 금융투자계 수급 부담이 해소된 후 남을 것은 긍정적 경기 전망과 금리 상승"이라며 "할인율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 업종을 선별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초 주식시장은 성장주보다 대형 경기민감주(반도체·자동차 등)에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로선 공급망 차질 개선이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이라며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국내 증시에서 시총 비중이 큰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zunii@newspim.com

2022-01-07 16:00:00

사모펀드 살아나나...증시 침체에 '77조'나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외면받았던 사모펀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오랫동안 국내 증시가 횡보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다시 수익률 높은 사모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부턴 사모펀드 투자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강화되고 운용과정도 투명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한층 사그라든 분위기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사모펀드 총 운용규모(AUM)은 520조3778억원이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4일(443조3449억원) 보다 77조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11월 말 기준 사모펀드 판매잔고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판매잔고 비중은 2.72%로, 전월(2.68%) 보다 증가했다. 소폭이지만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2년여간 사모펀드 시장은 라임·옵티머스 사태 충격 여파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지난해 판매사의 펀드 투자원금 전액보상이 결정되면서 우려가 줄자 투심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더욱이 국내 증시가 수개월 동안 혼조세를 보이면서 직접투자에 싫증을 느낀 투자자들이 간접투자인 사모펀드 시장에 관심갖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다 보니 메타버스, NFT 등 다양한 신사업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비상장 기업 등에 투자하는 사모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사모펀드에 투자한 한 개인투자자는 "최근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가입 권유를 받아 자금을 넣었다"며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투자손실이 전액 배상으로 마무리되면서 사모펀드에 대한 우려가 많이 사라진것 같아 수익률 높은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턴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가 더욱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21일부터 관련 제도가 전면 개편되면서다. 사모펀드 운용 과정은 더욱 투명해졌고, 개인 투자자 보호는 강화됐다. 사모펀드는 투자자별로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로 나뉜다. 사모펀드 판매사는 최소 가입금액인 3억원 이상 투자하는 일반투자자에게 투자를 권유하거나 판매할 때, 핵심상품설명서를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한다. 은행, 전담중개업무(PBS) 증권사 등 수탁기관의 사모펀드 감시 의무도 추가됐다. 수탁사는 일반 사모펀드 운용지시의 법령, 규약, 설명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불합리한 운용지시가 있다면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사모펀드에 신용공여 등을 제공하는 PBS 증권사에 대한 차입투자(레버리지) 위험 수준 평가·관리 의무도 생겼다. 자산운용사 한 대표는 "사모펀드 최소 가입 금액이 다시 3억원으로 올라 최근 투자금액 제한이 없는 전문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난 상태"라며 "이들 증가 역시 사모펀드 자금 유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것 같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2022-01-07 15:24:53

[IPO] 퓨런티어, 증권신고서 제출…2월 코스닥 입성 목표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자율주행차량용 카메라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퓨런티어가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2009년에 설립된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전장카메라 제조공정에 필요한 조립 및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퓨런티어CI lovus23@newspim.com 회사는 설립초기 모바일 카메라 검사장비 개발에 주력해 국내 S사, 해외 A사 등에 스마트폰 카메라 제조용 공정장비를 공급했다. 이후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인트린직 캘리브래이션(Intrinsic Calibration)', '듀얼 얼라인(Dual Align)' 장비 등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핵심 공정장비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전기차에 장착되는 센싱카메라 제조라인과 국내외 완성차 OEM 뷰잉카메라 제조라인에 공급 중이다. 액티브 얼라인 장비는 마이크로미터 급 정밀 조정이 요구되는 복합 공정장비로 기술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퓨런티어는 2018년 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 아이알브이테크(IRV Tech)와 합병을 통해 부품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품사업부에서 개발한 주력 제품이 자사 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적용돼 품질, 단가, 납기 측면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IPO를 통해 모집된 공모자금은 향후 원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해외 영업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상신 퓨런티어 대표는 "우리는 자율주행차의 눈을 만드는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 개발로 국내 자율주행차 유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퓨런티어가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16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400~1만3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2억~219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1091억원으로 예상된다. 퓨런티어는 내달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청약을 실시해 2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lovus23@newspim.com

2022-01-07 15:15:00

"배당락 이후 5거래일...작년 초와 다른 증시 분위기"

[서울=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올해 초 배당락 이후 5거래일 동안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작년 초 증시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20년 배당락 이후 코스피 지수는 5.7% 상승했다. 그러나 작년 배당락 이후 5거래일 지수는 2.2% 하락했다. 또한 거래대금도 급감했는데, 2020년 배당락 이후 5거래일 동안 거래대금은 23조원에 달했다. 반면, 작년 배당락 이후 5거래일 거래대금은 평균 10조300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표=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신용융자 잔고도 감소했는데 이는 단기 트레이딩을 위주로 하는 자금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 예탁금도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상장이 있었던 작년 8월을 고점으로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모습인데,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을 앞두고 있어 이를 전후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앞두고 있는 상황도 국내 증시에 신규 진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첫날 시총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 비중만큼 다른 종목의 비중이 감소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작년 초와 올해 초가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초 한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감률은 글로벌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한국증시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감률은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2-01-07 14:55:25

유진투자증권, 인기·신규상장ETF 거래시 혜택제공

[서울=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자산운용사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ETF(상장지수펀드) 일 거래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1월 ETF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인기 거래 ETF 이벤트'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3종 ETF(KODEX미국반도체MV·KODEX 미국S&P500TR·KODEX미국나스닥100TR)와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출시한 'KINDEX네비게이터 글로벌 메타버스테크 액티브'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이 제공되는 이벤트다. 일간 합산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이 1000만원 이상 시 5000원, 1억원 이상 시 2만원, 10억원 이상 시 5만원의 문화상품권이 매일 제공된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신규상장 ETF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2종 ETF(TIGER KRX 2차 전지 K-뉴딜레버리지·TIGER KRX BBIG K-뉴딜레버리지)를 하루 3억원 이상 거래한 상위 10명에게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또한 오는 21일까지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2종 ETF(KODEX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KODEX미국나스닥100선물인버스(H))를 하루 2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도 매일 5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종합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문화상품권 혜택은 개별 자산운용사에서 제공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2-01-07 14:54:13

법무법인 태평양, 송영주 전 한국존슨앤드존슨 부사장 고문 영입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법무법인 태평양이 송영주 한국존슨앤드존슨 부사장을 규제그룹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부사장을 역임한 송 고문은 보건복지부 정책홍보 담당관, 한국일보 의학전문 대기자 등 민관에서 보건정책·식약·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서울=뉴스핌] 송영주 고문 [사진=태평양] 지난 2009년부터 12년 이상 한국 존슨앤드존슨 부사장으로 대외협력 및 정책을 담당해온 송 고문은 보건·헬스케어 관련 정책과 현안, 규제, 실무적 쟁점에 정통하고 경영 현장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송 고문은 또 보건복지부 정책홍보 담당관(2005~2008년)으로 근무하며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위기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업무 등을 수행했다. 송 고문은 그 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태평양 규제그룹에서 보건의료·제약·의료기기, 규제컨설팅, 위기관리, GR(Government Relations), 헬스커뮤니케이션 분야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태평양은 최근 약사 출신으로, 의약부문 공인전문검사로 선발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 15년간 검찰에 재직한 허수진 변호사와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에서 법률전문위원으로 근무한 이소영 변호사를 영입한 바 있다. 한편, 태평양 헬스케어팀은 제약, 의료산업 분야 규제와 기업법무, 금융, 공정거래, 개인정보 및 소송·중재 등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변호사 및 전문가를 두고 있다.  aza@newspim.com

2022-01-07 14:52:42

블루베리NFT "베트남 게임 기업 'VTC ONLINE'과 제휴...NFT 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블루베리NFT는 베트남 최대 게임 컨텐츠 기업인 VTC ONLINE과 스포티움 프로젝트 사업 확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를 통해 VTC ONLINE은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 및 스탭들과 베트남 프로축구 팀, 선수들의 NFT IP를 확보해 블루베리 NFT가 진행하고 있는 스포티움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베트남내 '스포티움'의 퍼블리싱을 진행하기로 했다. VTC ONLINE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방송사인 VTC의 자회사이며, VTC는 1988년 설립된 후 2001년 지상파 방송을 송출하며, 현재 베트남 2대 공중파 방송사이다. 2008년 설립된 VTC온라인은 베트남 최대 게임 퍼블리싱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외 60여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게임 사업 이외에도 1,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와 전자결제 서비스까지 두루 갖춘 베트남의 대표적인 IT 기업이다. 국내 프로스포츠 IP를 확보하고 있는 블루베리NFT는 이미 지난해 12월 자사 파트너사인 알파웍스와 진행하고 있는 스포티움 프로젝트에서 '리버투스 캐피탈'과 '애니모카 브랜즈'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플로우 메인넷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NFT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업체들과 투자 및 협업 계약을 진행하면서 NFT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NFT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로고=블루베리 NFT] ssup825@newspim.com

2022-01-07 14:32:46

케이뱅크, IPO 본격 추진…입찰제안서 발송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케이뱅크가 본격적인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케이뱅크는 7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RFP 발송은 상장을 진행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대표주관 계약 체결 이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사옥. (사진=케이뱅크)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7월 인터넷은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5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실제로 유상증자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84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이 유력한 상태다. 여러 사업자와의 제휴,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을 지난해 말 기준 717만명으로 늘렸다. 아울러 NHN데이터에 따르면 케이뱅크앱은 지난해 설치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앱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객수 확대에 여수신 잔액은 여신은 2조9900억원에서 7조900억원으로, 수신은 3조7500억원에서 11조3200억원으로 확대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환경을 고려해 탄력적인 IPO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IPO 성공을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2022-01-07 14:17:19

[IPO] 애드바이오텍, 코스닥 똑똑...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까지 확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남춘천산업단지에 제2공장 신축을 통한 생산 캐파(생산능력) 확장에 투자할 예정이며,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까지 기술 적용 분야를 확장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입니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7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진=애드바이오텍 제공] 애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독보적인 고역가 항체(특이난황항체, IgY) 생산기술로 항체의약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면역항체 바이오기업이다. IgY 항체는 계란을 이용하기 때문에 내성 문제와 슈퍼박테리아 출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타사 대비 4~10배 이상 높은 고역가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애드바이오텍의 주력 제품은 송아지 설사병 예방과 양식 새우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IgY 면역항체 제품이다. 송아지 사육과 새우 양식 시장의 규모가 큰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의 핵심 역량인 IgY 기술은 반려동물과 인간까지 적용될 수 있는 항체의약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R&D 경쟁력과 대량생산 기술은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NDA(신약허가신청) 체결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일본 1위 교리츠제약과는 2018년부터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미주 및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IgY 항체 기술의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 항체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체용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항 헬리코박터 IgY 항체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IgY를 인체용으로 개발 중이며, 반려동물 관련 IgY 제품과 새우 SHIV 및 틸라피아 TILV 질병 치료용 IgY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항 헬리코박터 IgY 항체 의약품도 국내 A기업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축적된 항체 개발 기술과 기존의 항체 배양 발효 설비를 이용하여 VHH(나노바디) 항체 기반 관절염 치료제와 scFv(미니항체) 기술 기반 인체용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지금 친환경 IgY 항체를 이용한 백신과 치료제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라며 "동물의약품 분야에서 국내로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들의 전략적 제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애드바이오텍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6만주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7000~8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95억~109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오는 13~14일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zunii@newspim.com

2022-01-07 14:14:42

디앤씨미디어, 콘텐츠 전략본부 신설... "메타버스 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디앤씨미디어가 웹소설과 웹툰 기반의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웹소설∙웹툰 콘텐츠 제공사 디앤씨미디어는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콘텐츠 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꾸려진 콘텐츠 전략본부는 본부장과 플랫폼 사업팀, 콘텐츠 사업실로 구성된다. [로고=디앤씨미디어] 이 같은 조직 신설을 통해 디앤씨미디어가 보유한 모든 웹소설과 웹툰 IP를 활용해 디지털 DB를 구축하고, 세계 최초 웹소설과 웹툰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정사교 디앤씨미디어 전략본부장은 "당사 대표 IP인 '나혼자만레벨업'을 포함한 다양한 IP를 활용해 작품 별 IP테마파크, 플랫폼 공연장, AR과 VR콘텐츠를 적용한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인터랙션 시스템 및 IP활용 컨텐츠 방송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대외 협력사 발굴 및 정부과제, 국책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사업가시화를 본격화 하겠다"고 전했다. 디앤씨미디어는 2023년 상반기 메타버스 정식 서비스를 위해 메타버스 사업관련 자문위원단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메타버스 커뮤니티 플랫폼 제작에 착수하고, 하반기 메타버스 프로토 타입 완성을 이끌 예정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2000년대 미니홈피가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했듯 최근에는 MZ세대 중심의 메타버스 문화가 대두되고 있다"며 "디앤씨미디어만의 강력한 웹툰,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우리만의 스토리가 있는 메타버스를 만들고 국내외 글로벌 팬덤을 활성화해, 기존 콘텐츠 사업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개해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zunii@newspim.com

2022-01-07 13:53:29

[기자수첩] 정체 감춘 '투자조합', 언제까지 방치하나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출귀몰'한 움직임이다. 상장사의 주가를 들었다 놨다하는 투자조합 얘기다. 새해벽두부터 쌍용차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 에디슨EV는 대주주 '먹튀' 논란이 빚으며 증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에디슨EV의 전신은 소형 전기차를 만들던 업체인 쎄미시스코로, 에디슨모터스의 모회사인 에너지솔루션즈에 인수된 뒤 사명을 바꿨다.  백지현 자본시장부 기자 그로부터 3개월 후인 8월 이들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투자조합들이 조합원 현물 배분 명목으로 매도에 나서자 지분율이 5% 아래로 하락하며 의무 공시대상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디엠에치를 주축으로 한 투자조합 6곳은 컨소시엄을 구축해 쎄미시스코의 대주주였던 이순종 전 대표와 특수관계인 5인의 지분을 양도 받았다. 이들은 대략 213만주를 취득해 유상증자 전 기준으로 무려 37%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사실상 대주주였던 그들이 매도에 나설 수 있었던 건 6개의 조합이 지분을 쪼개 가져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의무도 면피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가장 많이 지분을 취득한 디앤에이치의 지분율도 9.45%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에디슨EV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에너지솔루션즈의 경우 보호예수 규정으로 보유지분이 1년간 묶인 상태다.  투자조합은 2명이상의 조합원 출자를 통해 기업인수 등의 목적으로 구성된 인적 결합체로 민법상 조합이 대부분이다. 대량보유 공시에서 대표보고자 외에도 조합원들을 연명보고 하도록 되어 있지만, 사실상 현물 분배가 이뤄지고 난 뒤에는 쪼개진 주식들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다보니 단순투자 목적으로 들어온 투자조합이 주가가 급등하면 차익실현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에서도 자주 동원된다. 조합이 기업경영권을 장악한 뒤 내부정보를 이용하거나 고의로 주가를 부양해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물론 투자조합의 존재 자체를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필요는 없다. 한 취재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좋은 투자조합이 건실한 기업을 결정하는 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쳐주는 것이기 때문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기꺼이 되어주는 투자조합은 주주 입장에서 언제나 환영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투자조합의 선의에 기댈 수만은 없는 일이다. 투자조합이 단타 차익실현이나 주가조작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기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대주주 지분 공시에 대한 규정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법의 허점을 노린 투자조합의 만행이 수년째 포착되고 있지만 당국은 '감시 강화'라는 원론적 조치에 그치고 있다. 구멍을 메우지 않는 한 투자조합의 만행과 애꿎은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계속될 것이다.  lovus23@newspim.com

2022-01-07 13:47:55

오스템임플란트 내부통제 부실... 은행 ·회계법인도 속여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역대급 횡령 사태가 발생하면서 금융권까지 불똥이 튀었다. 거액의 횡령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은행이나 회계법인이 이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오스템임플란트 내부통제 시스템에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내부통제 시스템 설계부터 작동까지 사실상 붕괴된 결과로 금융사들도 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에서 터진 자금 횡령 사태가 금융권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 관리 담당자 이모 씨가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해 동진쎄미캠의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일고있다. 이번 횡령사건은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현재 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를 중단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의 모습. 2022.01.04 hwang@newspim.com 은행권은 자금 담당 직원 이모씨 1명이 1880억원이라는 거액을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과정에서 이상거래를 사전에 탐지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자금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기업의 자금 이체에 관여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상장사의 경우 하루에도 몇천억, 몇백억 단위가 움직이는 게 다반사라 이상거래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기업이 직급에 따라 전결 금액을 다르게 설정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대기업 담당 지점장은 "보통 직급에 따라 전결 금액이 다른 결제 시스템을 쓰는데 그 전결권은 기업에 있다"며 "팀장이 거래할 수 있는 한도가 10억원인지, 100억원인지 회사마다 다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감사 실패 지적을 받는 회계법인도 억울하긴 마찬가지다. 감사 공백 타이밍을 노리는 등 치밀한 범행 수법을 보여 회계법인에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이모씨는 지난해 9월쯤 돈을 빼돌렸다. 횡령 자금으로 동진쎄미켐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한 건 같은 해 10월 1일부터다.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와 기말 감사까지 약 3개월간의 '감사 공백'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자금을 횡령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문제의 근본 원인은 회사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향한다. 내부통제 설계부터 작동까지 구멍이 나 있었기 때문에 회사 자체 책임이라는 지적이다.  이모씨는 출금 내역, 자금 수지, 잔액 증명서 등을 위조해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내부회계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라면 자금 집행자, 승인자, 점검자가 모두 달라야 한다. 내부통제 시스템에 가장 중요한 업부 분장부터 붕괴돼 있었던 것이다. 내부 감사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출신 상근감사와 회계법인 임원인 사외이사가 있었음에도 속수무책이었기 때문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조재두 상근감사는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여부 등 핵심업무를 다뤘던 임원 출신이다. 이사회 멤버인 정준석 사외이사는 현 EY한영 부회장이자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선출 부회장을 역임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내부에 두고도 내부회계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  더구나 8년 전에도 횡령 사건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는 점은 내부 책임론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4년 당시 대표이사였던 최규옥 현 회장의 횡령혐의로 거래중지된 바 있다. 치과의사들에게 뒷돈을 제공한 리베이트 혐의와 중고 치과의료기기를 새 것인 것처럼 재포장해 판매하면서 취한 이득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횡령액은 9000만원, 배임액은 97억원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직원 1명의 단독범행이라면 상당히 근본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라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고 관련 모니터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2022-01-07 1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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