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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대출 만기연장 5년 허용...내달 15일부터 상품 가입 중단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12일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은행 이용자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은행 이용자 보호 계획 발표는 2021년 10월 이사회의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씨티은행은 고객과의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규 가입은 오는 2월 15일부터 중단한다. 특히 대출 만기에 따른 연장은 은행이 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오는 2026년말까지 향후 5년간 제공될 예정이다. 고객의 금융거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금융감독당국과의 사전 협의 및 타 시중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기존 한도 및 금리 등 중요한 대출 조건을 최대한 반영한 신용대출 대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이전을 권유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2027년 이후에는 고객의 대출 잔액과 고객의 채무상환능력 등을 검토해 최대 7년간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채무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모든 대출에 대한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 서비스도 유지한다. 신용카드 고객도 유효기간까지 모든 혜택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카드 해지(회원 탈회) 후에는 기존에 적립한 씨티포인트와 씨티프리미어마일에 대해 6개월의 사용유예기간이 제공된다. 사용유예기간 종료 시에는 잔여 씨티포인트와 씨티프리미어마일에 대한 현금 환급 또는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카드 유효기간이 2022년 9월 이내 도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를 1회 갱신 발급하고, 그 이후에 카드 갱신을 신청할 경우에는 신청 시기와 관계없이 유효기간이 2027년 9월인 카드를 갱신 발급할 계획이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서비스는 카드의 유효기간까지 이용 가능하고, 유효기간 만료 시점에 남아있는 리볼빙 잔액에 대해서도 일시상환을 요구하지 않는다. 카드 유효기간 만료 또는 해지로 인한 리볼빙 잔액에 대해서는 기존 약정된 조건에 따라 계속 결제 또는 선결제가 가능하다. 체크카드도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유효기간이 2022년 9월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에게는 1회 자동 갱신 발급할 예정이다. 유효기간이 10월 이후 도래하는 고객은 고객 신청에 따라 갱신 발급, 미신청 고객에게는 고객의 현금카드 발급 의사를 사전 확인 후 발급한다. 글로벌 체크카드는 동일한 해외현금인출 기능과 혜택을 가진 국제현금카드로 발급해 제공한다. 고객이 카드를 도난 및 분실 혹은 훼손된 경우에도 고객 요청 시 상기와 동일하게 재발급할 계획이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외환 관련 기존 고객에게는 환전, 송금 등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을 거래외국환 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이 타 시중은행으로 지정 은행 변경을 요청할 경우에는 고객이 지정한 은행으로 필요 서류 전송 및 전산 이관 등을 지원한다. 보험상품(방카슈랑스)은 한국씨티은행이 금융기관 보험대리점이고 보험사가 보험 계약에 대한 서비스를 주관하고 있는 만큼, 제휴 보험사에서 고객 관리를 위한 주요 서비스를 이어간다. 한편 씨티은행은 펀드 및 신탁 상품의 기존 고객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펀드는 환매 전까지 서비스를 유지하며, 보유중인 펀드에 대한 추가매수 거래와 펀드 자동이체 거래도 유지할 예정이다. 투자상품 보유 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검토 및 시행 중이다. 신탁상품의 경우 신탁보수율을 인하, 또는 인하 예정이며 (특정금전신탁의 경우 1월 0.1% 인하, 불특정금전신탁의 경우 하반기 0.05%내외 인하 예정), 펀드 상품에 대해서도 별도의 고객 혜택을 검토 중이다. 씨티은행은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 디지털 채널과 고객상담센터(콜센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고객 보호 관점에서 대면 채널인 영업점과 ATM을 관리할 예정이다. 우체국 및 롯데를 비롯한 제휴 ATM약 1만1000여대를 운영하고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계속 유지한다. 향후 시중은행 ATM 이용 시에도 인출 및 이체 거래 수수료에 대한 면제 혜택을 최소 3년간 지속한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 이후 전국에 9개 거점 점포(수도권 2개, 지방 7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은행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관련 민원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통한 사전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별도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 민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금융소비자보호부와 고객상담센터(콜센터)에 적정 전담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영업점 및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비롯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카카오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 및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단계적 폐지 결정에 따른 출구전략 진행과 관련, 은행 이용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아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고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2022-01-12 18:26:10

삼성증권, 판교금융센터 개점식 메타버스로 진행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증권은 판교금융센터 오픈을 기념해 증권업계 최초 메타버스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증권 판교금융센터는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대상의 SNI지점, 일반 우수고객 대상의 WM지점과 법인 고객 대상의 기업금융지점까지 총 3개 지점이 한곳에 모인 복합영업점포다. 판교 지역에 입주한 신성장기업의 경영진, 직원들의 개인자산부터 법인자금까지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메타버스 개점식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11일 오후 4시 진행됐다. 판교금융센터 직원은 물론이고 센터 고객도 초대해 총 30여명이 개점을 기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삼성증권 특히 카카오VX 문태식 대표, 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부사장, 두나무 남승현 부사장, 라인플러스 신재성 이사, 카카오벤처스 김정록 상무, 한글과컴퓨터 박미영 전무, NS쇼핑 김창훈 전무, 국내 굴지의 벤처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대표 등 판교에 입주한 10여개 기업의 CEO,CFO도 개점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고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개점식인 만큼, 허진욱 삼성증권 매크로팀 팀장이 '2022년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투자세미나도 진행했다. 실제 판교금융센터를 사전 촬영한 영상도 제공해 고객들이 직접 지점에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의 말미에는 개업떡을 돌리는 의미로, 퀴즈를 맞춘 일부 고객들에게 '떡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이같이 차별화된 투자 패턴을 보이는 판교금융센터 고객에 맞춤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평균 10년 경력 이상의 베테랑PB 40여명을 전면 배치했다. 이찬우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 상무는 "철저히 고객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던 이번 개점식처럼, 영업도 판교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실히 차별화해 신성장 중심지 판교의 랜드마크 점포로 자리잡게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판교금융센터는 알파리움타워 2단지에 입주해 있다.   aza@newspim.com

2022-01-12 17:41:23

ELS 조기상환 빨간불...홍콩H지수 부진 영향

[서울=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홍콩H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ELS 조기 상환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ELS 발행금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은 9조5500억원으로 3분기(10조8300억원) 대비 약 11.8% 감소했다. 4분기 ELS 발행금액이 감소한 원인은 조기 상환 금액의 감소로 신규발행에 투자하는 재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 등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보통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조기 상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때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미상환 잔액'이 늘어나게 된다. 지난 4분기 조기 상환 가능 금액은 최대 13조6100억원이었지만 실제 조기 상환은 4조6400억원에 그쳤다. [사진=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조기 상환이 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홍콩H지수 관련 ELS의 조기 상환 실패에 있다. 홍콩H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텐센트·메이투안·샤오미 등 50개 대형 기술주들로 구성된 지수로 국내 ELS의 단골 기초자산이다.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텐센트 등 빅테크 기업과 부동산 회사를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조기 상환 기준은 발행 당시 기준가의 85~95% 수준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중간평가 당시 기준가의 85%를 하회하면 조기 상환이 어렵다. 홍콩H지수는 지난 4분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발행가 대비 85%를 하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ELS의 미상환 잔액은 18조3144억원이다. 한편, 조기 상환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에도 9000포인트를 상회해야 6개월 전 지수의 95%를 상회하게 되어 대부분 종목들이 조기 상환에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라면서 "다만 기준가의 85% 가격 수준은 대부분 7500포인트 위에 존재해 현재 가격대에서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절반 정도의 조기 상환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홍콩H지수가 추가적인 하락을 보이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반등한다면 2021년 상반기에 발행된 홍콩H지수 연계 상품부터 점진적으로 조기 상환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2-01-12 16:37:06

MPCO "코비박 백신, 벨라루스 사용 허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엠피코포레이션(MPCO)은 "러시아 백신 코비박(CoviVac)이 캄보디아에 이어 벨라루스에 사용허가를 받고 공급됐다"고 12일 밝혔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벨라루스 공화국 보건부가 지난달 코비박 백신의 수입및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코비박 백신은 지난 6일 이미 벨라루스에 도착해 일주일 뒤 전지역으로 발송됐다. 전국에 배포된 양은 30여만 도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홈페이지(좌), 벨라루스 공화국 보건부 홈페이지 [사진=MPCO] 2022.01.12 lovus23@newspim.com 앞서 벨라루스 공화국 보건부는 공화국 법 27조에 따라 코비박 백신의 수입 및 사용허가를 발행했다. 그들은 "추마코프 연구소가 제출한 문서는 적절한 검사를 통과했으며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허가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코비박 사용허가 국가는 러시아, 캄보디아, 벨라루스 등 3개국이 됐다. 코비박은 부스터샷으로 사용했을 경우, 오미크론을 중화하는데 충분한 항체수를 가지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임상실험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정식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비박에 대한 독점 생산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러 합작법인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은 코비박 원액에 대한 국내 기술이전 및 생산 준비를 진행 중이며 생산 허가를 받은 니카라과 등에 DS를 공급하고 있다. 엠피코포레이션은 PBTG의 최대주주다. lovus23@newspim.com

2022-01-12 16:36:00

크리스탈지노믹스, 러시아 '아셀렉스' 시판 허가 승인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로부터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아셀렉스 시판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러시아 국영 제약사인 '팜아티스 인터내셔널(PharmArtis International, 이하 팜아티스)'과 1억 2150만달러(약 14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한 후 공식 발매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팜아티스에 아셀렉스의 러시아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에 대한 독점 허가자료 사용권을 제공하고, 팜아티스는 해당지역 현지 허가, 영업 및 마케팅, 판매를 전담한다. 최소 의무 구매 금액은 4200만달러(약 500억원)이며, 추가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7700만달러(약 910억원)를 받게 된다. 러시아 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시장은 연간 9000억원 정도이며, 이 중 아셀렉스가 속한 COX-2저해제 시장이 가장 높은 연간 30%가 넘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빠르게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벤처 신약 1호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소화관계 부작용인 위경련, 위장장애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러시아 시판 허가를 통해 아셀렉스의 약효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면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판매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 ssup825@newspim.com

2022-01-12 15:32:58

하나금융 '포스트 김정태' 찾기 시동...유력 후보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하면서 '포스트 김정태'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는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10년 만에 리더십 교체인 만큼 지배 구조 안정화와 조직 장악력에 우위가 있는 평가다. 변수로 꼽혔던 법률 리스크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첫 상견례를 갖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논의한다. 내부 육성 후보군과 외부 자문기관 추천 후보군을 두고 명단을 추리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금융권에선 4연임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이을 새 최고경영자(CEO) 발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회장은 2012년 회장 취임 후 10년째 하나금융을 이끌고 있다. 올해 만 70세로 하나금융 내부규정상 나이 제한에 걸려 5연임은 불가능하다. 김 회장도 연임 의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 차례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사진=하나금융] 최유리 기자 = 2022.01.12 yrchoi@newspim.com 김 회장을 이을 후보군으로는 함 부회장과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이 중 함 부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룹 2인자인 함 부회장은 김 회장과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다.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후 2019년 3월까지 초대 행장을 맡으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행장 취임 후 1년 만에 노조 통합을 마무리하고 순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하나금융 부회장에 오른 뒤에는 그룹 안살림을 맡고 있다. 지난해 회추위가 추린 최종 회장 후보군에 김 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변수는 법률 리스크다. 함 부회장은 채용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서도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 후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법적 이슈로 후계구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김 회장이 4연임으로 구원등판한 만큼 리스크 해소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이 유사한 재판에서 승소한 점은 함 부회장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채용비리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DLF 관련 동일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 부회장과 박 행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 부회장은 2019~2020년 하나은행장을 맡았고 지난해 지주 디지털부문 총괄 부회장직에 올랐다. 다만 하나은행장 재직 당시 발생한 사모펀드 관련 당국 제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박 행장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행장과 그룹 IT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를 거쳐 하나은행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 은행장에 올라 취임 2년차를 맞은 올해부터 색을 분명히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세대교체 바람 속에 하나금융 회장 교체가 어떻게 흘러갈지 최대 관심사"라며 "10년 만에 CEO가 바뀌는 만큼 지배구조 안정을 다지면서 조직 장악력이 있는 인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추위는 이달 중으로 20명 안팎의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하고 내달 최종 후보자 명단(숏리스트)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yrchoi@newspim.com

2022-01-12 14:58:00

'4년 만에 흑자' 車 보험료 인하 여론…금융당국 '고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보험사들이 4년만에 자동차보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보험료 인하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일시적인 손해율 개선일뿐 누적 적자를 감안하면 보험료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 문제를 두고 금융당국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약 30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운행이 감소하면서 고액사고가 줄어든 것이 손익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01.04 tack@newspim.com 전체 자동차보험 판매의 약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지난해 11월 누적 손해율은 78~80%대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83% 이하의 손해율을 기록하면 흑자를 기록한다고 판단한다. 내주 발표되는 12월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더라도 흑자 달성은 확실시된다.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인하여론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최근 실손보험료 평균 인상률이 두 자릿수로 결정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0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손보사들이 손해율 급등을 핑계로 실손보험료를 인상해놓고 자동차보험에서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해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더 이상의 보험료 인상은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손보업계는 보험료 인하 여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일시적 손해율 개선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3년간 2조7000억원, 10년간 약 9조원 수준의 누적적자를 감안해 달라는 입장이다. 올해부터 정비수가가 인상된 점도 인하를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자동차보험 정비수가를 기존보다 4.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정비수가가 4.5% 인상되면 자동차보험료가 1%대 인상 압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가장 최근 자동차보험료가 인하됐던 해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이다. 이같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지난 2019년에만 1조644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7년을 제외하면 줄곧 적자를 기록해온 부문이 자동차보험"이라며 "통상 11월에서 12월 계절요인으로 손해율이 더 높아지는 부분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아직까지 보험업계와 구체적인 논의일정을 잡지는 않았다. 자동차보험 요율은 실손보험과 달리 1년 중 보험사가 필요한 때에 정하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자동차 보험과 관련해 별도로 협의할 계획은 없다"며 "1월 중에 의견을 전달한다거나 1분기 중에 인상여부를 결정하는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리했다.  다만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 가격이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이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인하 여론이 확산하는 이유에 대해 보험업계도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2022-01-12 14:57:14

카카오가 자극한 스톡옵션 규제…'의무보유 기간' 검토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먹튀 논란'으로 상장사 스톡옵션 규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신규 상장 기업의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일정 기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 중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일정 기간 신규 상장 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제한 등 예비상장기업의 스톡옵션 관리 방안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류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는 법적으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톡옵션 제도는 스톡옵션을 받은 뒤 2년 이상 재직하면 행사하게 돼 있지만, 현재 신규 상장 이후 행사 시점에 대한 제한 규정은 없는 상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카카오페이]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의 경우 최대주주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6개월, 우리사주의 경우 1년에 달한다. 하지만 스톡옵션은 행사하기 전에는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의무보유확약 대상이 아니다. 이번 류 대표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상장 초기에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를 제안할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과도한 규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상장 이후 의무보유 기간이 생기면 스톡옵션의 인센티브가 크게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톡옵션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은 투자자 보호 부분도 있고 기업 측면도 있어 다각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대량으로 물량이 쏟아진 경우가 드물고 이렇게 크게 논란이 된 적은 처음이라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톡옵션 행사 제한 기간을 얼마나 설정할 것인지를 핵심 사안으로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상장 초기는 투자자 기대가 집중되는 시기로, 상장 초기 일정 기간을 정해 스톡옵션 제한으로 책임경영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톡옵션 사이즈에 대해 차이를 둘 것인지, 제한 기간을 어느정도 설정할 것인지가 핵심적인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류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은 코스피 상장 한 달 만인 작년 12월 10일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주식 44만주(900억원 어치)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들은 1주당 5000원에 주식을 취득해 20만4017원에 매도, 총 87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이로 인해 카카오페이 주가는 하락했으며 주주들과 임직원들 사이에서 경영진 먹튀,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류 대표는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에서 자진 사퇴했으며 카카오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wisdom@newspim.com

2022-01-12 14:49:43

비티이, 포트리스 UAV와 업무협약…"수소모빌리티 글로벌 시장 진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일체형 수소충전장비 제조 전문업체 비티이(BTE)가 수소모빌리티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비티이는 12일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2022'를 통해 미국의 고객기술지원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 포트리스 유에이브이(Fortress UAV, 이하 포트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티이는 포트리스와 함께 ▲물류·창고 관리 및 정기 정비 ▲고객 서비스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11월에 설립된 비티이는 소형 수소 모빌리티용 충전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비티이의 수소충전장비는 1.3제곱미터의 적은 면적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수소충전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제품 편의성,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향후 소형 충전장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포트리스는 기업 및 공공 안전 기관 드론 운용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물류, 드론 관리, 현장 및 기술 지원 서비스, 수리 및 유지보수 등 드론 관련 전문 서비스와 엔지니어링까지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브렌든 밀스(Brendon Mills) 포트리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수소 모빌리티 산업에 비티이와 함께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비티이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규정 비티이 대표이사는 "이번 CES2022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당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모빌리티용 충전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sup825@newspim.com

2022-01-12 14:37:41

EDGC-바이오프론트, 일반·중화항체 동시 진단키트 공동 개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바이오프론트와 코로나19 중화항체 신속검사키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한 신속 진단키트로 혈액을 채취 후 10~15분 이내에 코로나19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1개 카트리지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일반항체와 중화항체의 생성 여부를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이며, 최근 임상 성능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성능이 확인되면서 수출 및 국내 사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DGC는 코로나 19 신속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지난해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EDGC 코로나19 중화항체 신속검사키트 [사진=EDGC 제공] 일반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우리 체내에서의 면역반응에 의해 형성되는 항체로 감염이나 회복의 지표가 된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의 돌기와 인체 세포의 수용체의 결합으로 바이러스가 세포로 침투하는 것을 억제하는 항체로 코로나 19 감염 혹은 백신 접종에 따라 생성되는 면역항체를 의미한다. 백신 접종에 따른 예방 효과는 중화항체 생성 여부가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될 수 있다. 최근 백신접종이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외로 변이바이러스의 발생과 백신 접종 이후 돌파감염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중화항체에 대한 진단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EDGC는 이 같은 전 세계적 돌파감염 확산과 부스터샷 수요를 염두에 두고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개발해 이달 말 수출허가를 우선적으로 받은 후 미국 등 EDGC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해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남 EDGC 해외사업실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돌파감염발 코로나19 확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향후 시장은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2022-01-12 14:16:09

상장협, '손에 잡히는 ESG 경영 실무 가이드' 발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실무적으로 접근한 '손에 잡히는 ESG 경영 실무 가이드'를 발간해 회원사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협 관계자는 "ESG 경영데 대해 검토 단계에 있는 상장사들이 개별 회사 입장에서 조직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실무적인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접근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로고 [사진=한국상장회사협의회] ESG 실무 가이드 제1장에서는 'ESG 경영이 필요한 이유를 포함해 기업의 현재 인식 수준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수록했다. 제2장에서는 ESG 경영을 위한 조직 유형을 8가지 예시로 구분해 장·단점을 설명했다. 제3장은 이사회 지원 역할을 하는 이사회 내 위원회, 경영진 협의체, 전담부서 등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정리했다. 제4장은 ESG 경영을 위한 실무 절차를 6단계(인지-선정-대책-결정-실행-평가)로 구분해 질의형식으로 실무 체크포인트를 정리하고, 도움이 되는 사례 및 예시 등을 함께 수록했다. 제5장은 '상장회사 표준 ESG위원회 규정(예시)'으로 ESG위원회 설치를 검토하고자 하는 상장사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 ESG 관련 글로벌 정보공개 표준이나 평가기준에 대한 참고자료도 첨부했다. 상장협은 이번 실무가이드 발간으로 ESG 경영르 준비하는 상장사가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의무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2022-01-12 14:06:01

KB증권, 인도네시아 벨버리 증권사 65%지분 인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KB증권(사장 김성현, 박정림)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지배주주 변경 및 증자 승인'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인 밸버리(Valbury)증권의 지분 65%를 약 550억원에 확보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KB증권은 밸버리 증권 지분 인수거래 종결 후 2022년 1분기 내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밸버리증권의 자회사인 밸버리자산운용도 손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CI=KB증권] 밸버리증권은 지난 2000년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중견 증권사로 연간 ROE 12.1%(2021년 3분기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18개 지점망을 보유해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증권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사업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7년 베트남 현지증권사(KBSV)에 이어 성장성 높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성장잠재력과 인구 2억 7000만명, 세계 15위 GDP 규모 등 아세안 리더 국가로서 기 진출한 KB국민은행 등 4개 계열사와의 시너지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2022-01-12 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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