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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등 경영진 3명 사퇴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CFO),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CBO)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간만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빠르게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리더십 체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이번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된 8명의 경영진은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 CAC)에 일괄 사퇴 의사를 표했다. CAC에서는 대표 내정자인 신원근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의 경영진은 카카오페이에 잔류해 상황을 수습하고 추후 재신임을 받도록 권고했다. 5명의 임원진 재신임 여부는 크루들과 함께 구성할 신뢰 회복을 위한 협의체와의 논의 등을 통해 새로 구성될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협의체에선 이 밖에도 추가적인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해서 실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 내정자 등 카카오페이에 남게 되는 5명의 경영진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신들이 매각한 주식 재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 내정자는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수익 전부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고, 대표로 선임되는 경우 임기 동안에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런 계획의 실행을 위해 내부자거래 방지 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원근 내정자는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분들께 상심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카카오페이를 처음 출시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2022-01-20 17:42:58

한국테크놀로지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 플랫폼 등 신규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화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20일 을지로입구역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양사의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기관·개인 투자자 등이 참석했으며, 추진 사업 현황 및 경영전략이 발표됐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부동산 시행 및 부동산 NFT 코인 사업의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회사는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디벨로퍼 모델 적용과 사업모델 다각화로 부동산 시행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을 제시했다. 또 기존 추진 중인 사천 송지 지역 부동산 시행사업에 이어 포항 곡강동, 서울 연신내 역세권 주상복합 등에 대한 시행 사업을 추진할 방침임도 발표했다. 주목을 끌고 있는 부동산 NFT 코인 사업에서는 최고 기업과의 협업 및 핵심 경쟁력 확보를 통해 블록체인 마켓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거래 및 운용 종합 플랫폼인 'HAUS'를 연계해 국내 부동산 시장 최초로 실물과 가상자산의 연계하는 가칭 부동산 NFT를 도입해 가상 자산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협력사 체인스트리와 함께 시화MTV 생활형 숙박시설의 NFT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토큰 등 블록체인을 통한 부동산 분양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전기차 충전기 사업 ▲ICT 사업 ▲스마트주차센서 ▲인테리어 사업 등 건설과 관련한 다양한 부가 사업의 먹거리도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는 "새롭게 진출한 신사업 분야는 당사의 역량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특히 NFT 분야는 건설 뿐 아니라 다른 사업 분야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메타버스 등의 관련 사업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에는 부동산 시행 사업 1350억 원, NFT 관련 사업 350억 원, 기타 사업 300억 원으로 매출을 확장해 한국테크놀로지의 개별 매출을 2000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3일 공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시공자 부문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으며 국내 최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고=한국테크놀로지] ssup825@newspim.com

2022-01-20 17:17:54

[종목이슈] HDC현산發 규제강화 우려에 건설업 '투자 주의보'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며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광주 지역 현장 셧다운으로 매출액이 2000억원 가량 타격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장 1년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으로 매출 타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현장 규제 강화가 예상되며 건설주 전반에 대한 투심 악화로 번지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전일대비 3.14% 빠진 1만54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중에는 1만43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이후 주가는 40%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6820억원 증발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추이 [캡쳐=키움증권 HTS] 2022.01.20 lovus23@newspim.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 광주 현장 사고로 학동4구역 재개발단지와 화정동 아이파크 주상복합 시공을 중단했다. 작년 3분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위탁을 제외한 현재 착공 중인 광주 계림2구역 재개발과 화정동 주상복합 공사의 계약잔액은 각각 874억원, 1204억원으로 총 2078억원이다. 이들은 올해 각각 6, 11월 준공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현장이 셧다운 되면서 남은 계약잔액의 매출화가 어려워졌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주 주택부분에서 20% 내외의 이익률을 내왔던 곳이다. 2000억원의 매출이 줄게된다면 매출총이익은 400억원이 감소하고 판관비 등 비용을 제한 순이익은 200억원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사고 현장의 수습방식과 보상금 등 비용이 추가적으로 산정될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3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문가들과 철저히 점검해 건물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건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1년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도 사업전개에 중장기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규수주는 물론 기존 계약 유지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산업기본법 14조에 따르면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건설사업자는 처분 전 체결한 도급계약이나 착공한 건설공사를 계속 시공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발주자는 건설사업자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을 안 날부터 30일 이내에 기존 시공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발(發) 악재는 개별종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시장에서는 건설업종 전반에 대한 투심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건설사의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으로 지목되면서 공사기간과 인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안전 강화로 인해 착공이 지연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주택업종 투자포인트 훼손으로 연결될 수 있디. 건설사들의 적절한 대응과 착공 지연 우려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 이후 공사비를 책정할 때 2~3%를 안전비용으로 책정하고 있어 안전비용에 따른 마진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주택건설 공사기간이 기본적으로 2년6개월~3년인데 이번 규제로 장마철이나 동절기에 공사진행이 길어지면 이에 따른 원가부담은 생길 수 있다. 마진율이 기존 1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달 증시 출격을 앞둔 IPO 대어 현대엔지니어링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주당 희망가액을 5만7900~7만5700원으로 산정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공모가 하단인 5만7900원은 내재 PBR은 1.1배로 동종업계 목표주가 평균치인 PBR 1.0배를 웃돌아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에 대한 논쟁이 있기 때문에 IPO 설명회가 중요하다. 공모자금의 사용목적인 CO2 처리 자원화 플랜트과 폐기물 소각·매립장 운영,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발전소 건설사업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얼마나 시장에 잘 소통하느냐에 따라 피어대비 밸류에이션 할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2022-01-20 16:34:42

IBK기업은행-주택도시보증공사,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지원 협약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IBK기업은행은 2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왔다. 2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과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 사업비의 50%까지 3개월물 CD금리+1.50%p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사업시행자가 자금조달 방식을 선택적으로 활용이 가능해 향후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사업비 대출보증 지원 및 관련 정보 제공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제도 개선 및 홍보·마케팅 업무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민간 재원의 참여도가 적고 금리가 높아 소규모 사업자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이 사업비를 낮은 금리로 적기에 지원해 가로주택정비 사업자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jyoon@newspim.com

2022-01-20 16:20:24

[IPO] 아셈스, 수요예측 경쟁률 1618.3대 1 기록... 공모가 8000원 확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확정하며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아셈스는 지난 17~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범위(7000~8000원) 최상단인 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셈스의 총 공모금액은 160억 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82억 원이다. [로고=아셈스] 총 200만 주를 모집한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713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1618.3대 1을 기록했으며 모든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 금액을 작성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ESG 트랜드에 알맞은 친환경 기반의 뛰어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의 확장성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셈스는 2003년 설립된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으로,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무용제 접착 필름을 개발하며 친환경 접착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무수염색사, 통기성과 유연성을 모두 확보한 원단인 U-web 등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여 제품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아셈스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자분들께 아셈스만의 친환경 기반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높여 친환경 접착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셈스는 오는 24~25일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해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zunii@newspim.com

2022-01-20 16:12:23

폴라리스웍스,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 잇단 계약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친환경 모듈러 대표기업인 엔알비(NRB)와 손을 맞잡은 폴라리스웍스(123010)가 이동형 학교 모듈러 임대 공급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정부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본격화로 모듈러 교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서다. 20일 폴라리스웍스는 엔알비와 이동형 학교 모듈러 임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듈러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충북 제천 홍광초등학교의 이동형 임시교사로 사용되며, 임대료는 약 6억원 규모다. 엔알비는 이동형 건축물 제작전문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대 모듈러 교실인 포항 유강초등학교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모듈러 학교에 관한 특허기술 4건과 설계저작권, 우수기술기업 및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조달청에서 '임대형 이동식 학교 건물' 부문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비롯한 발주기관들은 3년간 조달청 혁신장터를 통해 엔알비와 이동형 학교 모듈러 임대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모듈러 교실에 특화된 엔알비의 기술력과 폴라리스그룹 전체의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모듈러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웍스는 지난해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경북 예천군 예천여고 등 임시교사를 필요로 하는 여러 학교에 모듈러 임대 공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된 건물 2835개동을 오는 2025년까지 개축∙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해마다 200여개교(530여개동)에 대한 개축∙리모델링이 진행되는데, 이 때 투입되는 임시교실 예산만 1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동형 학교 모듈러는 골조, 마감재, 전기설비 등이 갖춰진 건물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형태의 교실이다. 층고가 낮아 답답하고 단열과 소음에 취약한 기존 컨테이너 교실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6~24개월간 임시교실로 사용 후 다른 학교에 재설치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해 최근에는 과잉 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구교실로도 각광받고 있다.  [로고=폴라리스웍스] ssup825@newspim.com

2022-01-20 15:56:46

카카오 형제주 줍는 개미들... 2월 '보호예수 물량 공세' 주의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카카오 형제들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상장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19일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2월에는 각각 6개월, 3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를 앞두고 있어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12월 17일~1월 19일) 카카오뱅크는 33.76% 하락하며 코스피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도 장 초반 2%대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에 이어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8월 상장 당시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승승하던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절반가량 빠진 상태다. 지난해 7월 26일 서울 KB증권 종로지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지난해 11월 상장한 카카오페이 상황도 다르지 않다. 최근 한 달 새 30% 넘게 하락했는데, 경영진들의 '먹튀 논란'이 시작이었다. 상장 한 달여 만에 류영진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등 경영진이 무더기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매각하면서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였다. 류 내정자가 자진사퇴하고, 카카오에서 내부 통제 방안을 마련했지만 얼어붙은 투심은 녹지 않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계가 빨라지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성장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8.3% 빠진 상태다. 전날도 1.15% 하락하며 3개월 최저치를 보였다. 뉴욕증시가 조정장에 진입하며 국내 증시도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단기적인 주가 전망도 밝지 않다. 기관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질 수 있는 보호예수 해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내달 6일이면 6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주식거래가 가능한 7일부터 전체 기관물량의 36.81%인 1326만150주가 매매가능 물량으로 풀린다. 전체 기관 보호예수 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이다. 이는 전체 주식수(4억7515만9237주)의 2.79%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한 지분 27.26%(1억2953만3725주)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3.25%, 1억1048만4081주), 국민은행(8.02%, 3809만7959주), 한국투자금융지주(4.01%, 1904만9643주) 등도 상장 후 6개월이면 자유로운 주식 매매가 가능해진다. 대주주들의 물량 출회 가능성은 높지 않더라도 다른 기존 주주들의 매도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주주였던 앵커에쿼티파트너스(IPB)와 TPG캐피탈(Keto Holdings)의 물량(각각 1064만주)도 이 시기에 보호예수가 풀린다. 앞서 기존주주였던 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지분을 전량 매도했고, 우정사업본부도 보유 지분을 일부 줄였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주주(서울보증보험·우정사업본부·이베이코리아·예스24)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7.94%, 텐센트가 보유한 3.21%, 2020년 말 들어온 FI(전략적투자자)들이 보유한 4.48%와 기관들의 6개월 확약물량 2.79%를 합치면 18.42%에 달한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상장 후 6개월 시점에 상당한 물량이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내달 3일이면 3개월 의무보유 물량이 해제된다. 전체 기관 물량 가운데 23.8%에 해당하는 222만2087주가 매도 가능해진다. 현재 카카오페이 주가는 13만 원대 수준으로, 공모가(9만 원) 대비 50% 가량 높아 기존 투자자들의 매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카카오 형제들을 연일 매수하고 있다.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급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카카오뱅크 주식을 3856억1900만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전체 순매수 상위 4위 규모다. 카카오페이에 대한 순매수액도 859억3744억 원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zunii@newspim.com

2022-01-20 15:37:00

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30조 돌파…은행권 1위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운용관리적립금이 30조원을 돌파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30조178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 본점. (사진=신한은행) 퇴직연금 운용관리적립금은 DB형, DC형, 개인형 IRP가 모두 포함된 누적 적립액으로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12월말 대비 14.1%(3조7226억원)가 늘어나 적립금 기준 11년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 또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은행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DB형, DC형, 개인형 IRP의 1년, 5년, 10년 수익률 9개 중 ▲DB형 5년 수익률(1.61%)과 10년 수익률(2.37%) ▲DC형 1년 수익률(2.19%)과 5년 수익률(2.10%) ▲개인형 IRP 5년 수익률(2.01%)과 10년 수익률(2.54%) 총 6개 수익률이 은행권 1위로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중장기 수익률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고객관리를 통해 수익률을 더 강화하고자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2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1월 정기 인사를 통해 배치된 PB출신 은퇴설계 컨설턴트 등 5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와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DC형과 개인형 IRP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수익률 관리 역량은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발맞춰 바른 포트폴리오 중심 상품관리와 다른 고객관리로 고객의 소중한 퇴직연금이 행복한 노후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퇴직연금 전용 AI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퇴직연금 고객 상담과 수익률 관리 프로세스의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byhong@newspim.com

2022-01-20 15:23:37

[IPO] 나래나노텍, 수요예측 경쟁률 102대 1... 공모가 1만7500원 확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전문 기술기업 나래나노텍이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1만7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20일 나래나노텍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71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격은 1만75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543억 원 규모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935억 원 수준이다. [로고=나래나노텍]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이 불안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나래나노텍과 같은 중형딜의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나 기관경쟁률이 100대 1을 넘기며 최근 진행됐던 코스닥 중형딜과 비교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상단 이상의 주문이 전체 신청수량 기준 57% 수준으로 장기 성향의 기관수요 및 해외투자자 참여가 확인되며 나래나노텍의 기업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나래나노텍은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045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부터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등 신규사업에서 매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며, 이미 21년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 1093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실적 안정성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OCR 코팅 공법을 활용해 비정형, 곡면의 다양한 자동차 패널 생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메이저 고객사와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반도체 패키징용 PLP장비를 국내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공급해 메이저 Fabless사의 장비 및 공정 승인을 획득했다. 또 2차전지의 전극용 차세대 고속코팅 및 고속 건조기를 개발한 성과도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543억 원이며, 장비 고도화 및 연구개발, 신공장 증축을 통한 캐파(생산능력) 확대, 연구인력 확충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정좌진 대표이사는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CAPA 증설을 통한 수요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등의 신규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나래나노텍은 오는 24일, 25일 청약을 진행하고, 2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zunii@newspim.com

2022-01-20 15:20:15

지니너스,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싱글셀 분석기술' 게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의 싱글셀 분석기술이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Nature(이하 네이처)에 게재됐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네이처는 코로나19 발발로 국내 진단키트가 주목받으면서 동반 성장하는 생명공학분야와 함께 지니너스의 싱글셀 분석 기술을 언급했다. [로고=지니너스] 네이처에서 언급한 지니너스의 싱글셀 분석 기술은 암 조직에서 단일세포를 분리한 후 RNA 시퀀싱을 통해 개별 세포의 특성과 세포 타입별로 상태 등을 분석하는 기술로 암 정밀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우리 몸이 여러 세포로 구성돼 있는 것처럼 암 조직 역시 다양한 세포로 구성돼있다. 기존에는 세포를 대량으로 분석했다면, 싱글셀 분석은 세포를 하나씩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처는 싱글셀 분석을 통해 각각의 암 세포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니너스는 싱글셀 분석을 신약개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니너스의 싱글셀 분석 플랫폼 Celinus(셀리너스)는 검체 전처리부터 맞춤형 결과 해석 리포트를 포함한 사용자 맞춤 환경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지니너스는 2021년 상반기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하면서 싱글셀 분야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싱글셀 분석 대표 기업인 10XGenomics 인증을 취득한 Visium(공간전사체) 기술을 통해 세포를 하나씩 분석하고, 세포와 변화와 질병 상태를 더 잘 이해하여 항암 및 면역치료 환자들에게 적절한 처방을 내린다. 또한 국내외 제약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단계에서도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네이처에서 "면역세포 비율과 관련 유전자 발현 정도를 통해 항암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며 "셀리너스는 오랜기간 연구해온 덕분에 최근 환자에게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되기 위해서 가격경쟁력은 필수적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전장 유전체 분석 비용은 크게 감소하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박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단일세포분석 비용은 약 8,000달러 수준이지만 점차 감소하면서 일반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zunii@newspim.com

2022-01-20 15:14:41

예탁결제원 "잠자는 실기주과실대금 396억 찾아가세요"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12월 말 기준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후 본인의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실기주)에서 발생한 실기주과실이 대금 396억원, 주식 168만주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중 추가로 발생한 실기주과실은 대금(단주대금 포함) 약 23억6000만원, 주식 약 3만4000주로 전체 과실금액의 5.9%, 과실주식의 2.0%를 차지한다. 예탁결제원은 실기주주 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실기주주를 대신해 일괄 수령·관리 중이다. 실기주주가 증권회사를 통해 과실반환을 청구할 경우 심사를 거쳐 권리자에게 과실을 지급하고 있다. [이미지=한국예탁결제원] 최근 5년간 예탁결제원은 실기주주에게 실기주과실주식 약 197만주, 실기주과실대금 약 195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그간 예탁결제원은 대표적인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캠페인 초기에도 불구하고 2018∼2020년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약 156만주의 실기주를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약 8억6000만원 가량의 실기주과실대금의 주인을 찾아준 바 있다. 특히 2019년, 2020년에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캠페인을 대중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캠페인 인지도 제고와 실기주과실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예탁결제원은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대적 홍보도 중요하지만,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실기주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회사를 통해 인출한 실물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메뉴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기주과실이 존재하는 경우 주권을 입고 또는 출고한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청구절차를 문의 후 과실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상장회사의 실물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명의개서대리인에게 실물주식을 제출 후 실기주과실반환 청구를 진행해야 한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을 주인이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 제공기관으로서 권리자 보호를 위해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isdom@newspim.com

2022-01-20 14:57:46

미래에셋증권, DC·IRP 가입자 상위 10% 1년 수익률 27.8%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당사 DC·IRP 가입자 수익률 상위 10%를 분석해 본 결과, 해당 고객들의 지난 1년 수익률이 27.8%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포트폴리오의 87% 이상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에 주로 집중됐던 안전자산을 ETF, TDF, 리츠 등과 같은 투자자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ETF, 리츠매매가 가능한 편리한 모바일 연금매매 시스템과 다양한 글로벌 우량 자산을 라인업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표=미래에셋증권 실제 미래에셋증권 DC·IRP 가입자 수익률 상위 10% 계좌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본 결과 ETF 53%, 펀드 30%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87%가 투자되고 있었다. 투자 대기성 자금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해외 우량기업 ETF의 투자 비중이 높았다. 예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에는 단 4% 가량만이 투자되고 있었다.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보인 상품은 TIGER미국나스닥100, TIGER차이나전기차, TIGER미국S&P500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해외 우량 기업 ETF에 주로 투자하고 있었다. 지난해 1년 수익률은 각각 40.9%, 60.1%, 41.8%를 보였다. 또 맥쿼리인프라,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 등 연금 자산의 변동성을 줄이며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들도 보유 상위 종목에 올랐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시장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거뒀고 은퇴를 앞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한 글로벌자산으로 고객의 연금 자산을 배분함으로써 연금 고객의 투자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기준 1년 공시수익률은 DC 연 5.77%, IRP 연 5.91%로 적립금 상위 10개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7분기 연속 DC, IRP 1위를 기록했다. aza@newspim.com

2022-01-20 14:40:50

코인공약 대결...업계는 "이재명이 윤석열보다 현실적"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여야 대선후보가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가상자산 공약'을 대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을 법제화 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쪽에 방점을 뒀다. 하지만 공약을 발표하는 방식과 진정성, 현실성 등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는 평가다. 20일 가상자산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비슷한 내용의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후보별 공약을 살펴보면 이 후보는 ▲가상자산 법제화 ▲가상화폐 공개(ICO) 허용 검토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과 공개(STO) 검토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막기 위해 '토종 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전국민이 부동산 개발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가상자산산업 정책 주도 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해킹‧시스템 오류에 대비한 보험제도 확대 ▲부당거래 이익 전액 환수 ▲디지털자산거래계좌와 은행 연계한 전문금융기관 육성 ▲ICO 국내 허용 등 투자자 보호와 안전성을 강조한 공약을 펼쳤다. 특히 코인 거래 수익에 따른 과세기준 완화 필요성에 두 후보 모두 공감대를 표시했으나, 구체적인 기준에는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과세를) 주식시장과 같이 5000만원까지 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에 준하는 기준으로 해야할지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윤 후보는 가상자산 과세를 주식과 동일하게 5000만원으로 맞추겠다고 밝혔다. 양도세 기준을 현행 250만원에서 20배 상향조정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정부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점을 기존 2023년 1월에서 2023년 1월로 유예했다. (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라운지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오른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투자'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코인 양도세 기준과 시점에 대해 윤 후보가 더 전향적인 공약을 내걸었지만, 가상자산 업계와 대중의 여론은 이 후보가 '코심(心) 잡기'에 한발 앞섰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전날 업계 1위 거래소인 업비트를 찾아 이석우 두나무 대표, 허백영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등 가상자산 4대 거래소 대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빗썸에 직접 가입했고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공약이 담긴 페이스북 화면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같은 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했지만, 일반적인 공약 발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고 공약을 발표한 이 후보의 광폭 행보와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가상자산 업계 A관계자는 "아무래도 공약 발표하는 '그림'에서 이 후보가 압도적이었다"며 "업계 1위 거래소에서 4대 거래소 대표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자리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가상자산 업계에선 확실한 이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지난해보다 가상자산에 대한 심도있는 공부를 바탕으로 공약을 발표한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가상자산 업계 B관계자는 "지난해와 (이 후보의)공약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발표할 때 디테일을 보면 전보다 업계 이해도가 한층 높아진 느낌이었다"며 "아무래도 지난해 공약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이를 보완한 듯 싶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두 후보의 가상자산 공약에 대해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다. 대통령 후보의 공약인 만큼 '거시적인 공약'이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앤드어스 대표이사)은 "누가되든 가상자산 산업이 물꼬가 트이겠다는 기대감은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두 후보의 공약은 사무관의 정책 방향에서나 나올 법한 '키워드 방식'의 공약이었다"며 "후보들의 공약은 가상자산, 블록체인 생태계 확립을 위해 국가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jyoon@newspim.com

2022-01-20 14: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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